롯데쇼핑[023530]의 실적 부진이 계속되면서 '유통 공룡' 롯데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오프라인으로의 사업전환이 늦었다는 지적 속에 지난해 11월 출범한 롯데온은 순간 '이커머스판 넷플릭스가 되겠다'며 광범위한 선전을 했지만 초기 시스템 불진정이 지속됐고 뒤에도 이커머스 시장에서 좀처럼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경쟁죽은 원인 신세계단체의 통합 온라인몰 SSG닷컴이 성장세를 바탕으로 적자 덩치를 줄여가며 내년 상장을 추진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이커머스 사업부는 출범한 지 5년 8개월이 지난 올해 4월에서야 백화점, 마트 등에 흩어져 있던 온,오프라인 산업 주체를 이커머스 산업부로 통합하고 온라인 시스템도 이관했었다.또 내년 전략으로 '롯데온만 할 수 있는 계열사 융합 서비스를 제대로 해보겠다'고 밝혔지만 업계 반응은 시큰둥하다.롯데그룹 내 유통 산업 비중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2015년 롯데그룹 전체 매출의 49%를 차지했던 유통 사업 비중은 전년 32%로 줄었다.
이런 가운데 잇따른 희망퇴직 실시과 관련해 경영실패의 책임을 연구원에게 돌리는 것 아니냐는 내부 반발도 나오고 있다.12월 실시한 롯데백화점 희망퇴직에는 대상자 중 29%인 541명이 지원했다. 또 롯데마트에서는 올해 12월 희망퇴직으로 79명이 퇴사한 데 이어 두 번째 희망퇴직 요청이 진행 중이다.이에 대해 민주노총 롯데백화점 지회는 '롯데백화점은 희망퇴직으로 정연구원들이 대거 퇴사하자 전국적으로 계약직을 뽑겠다고 공고했지만 이 계약직 연구원들의 임금 수준은 연봉 2천200만원'이라며 '롯데백화점의 인력 순환은 나쁜 일자리를 늘리고 좋은 일자리를 감소시키는 '인력 악순환''이라고 비판했다.또 '롯데백화점은 희망퇴직을 강행해야 할 만큼 어려운 상태도 아니다'면서 '할인점과 슈퍼 사업에서 경영실패를 반복하면서 흑자인 롯데백화점 직원에게까지 롯데쇼핑 전체의 경영실패 책임을 돌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사측은 '희망퇴직은 강제가 아니며 본인의 선택한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반박하였다.